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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소금 기둥이 된 여인

소금 기둥이 된 여인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뒤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경고를 무시하다가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이야기다. 하나님은 왜 돌아보지 말라고 하였고, 설사 그 명령을 어겼다고 해서 이처럼 소금기둥을 만드는 가혹한 벌을 내리셨을까? 주석가들은 이에 대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눈으로 직접 목격해서는 안 된다는 신적 경외심에서 찾는다. 노아의 홍수 때에도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의 문을 직접 닫았고, 창문도 위쪽에만 내도록 하여 땅에 대한 심판을 보지 못하게 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뒷모습만 보도록 허락되었다. 롯의 처는 이런 룰을 어겼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사해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여인을 닮은 소금기둥에서 유래된 전설의 일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소금기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롯의 처는 왜 뒤돌아보았을까? 단순히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무언가 미련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 그곳은 자기 재산과 집이 있던 곳이다. 자기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 있고 자기 명예와 자기 과거가 있던 곳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이나 과거에 미련을 두지 말고 앞만 보며 달려가야 한다. 예수님은 롯의 처의 모습에서 이런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주신다.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롯의 처를 생각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눅17:31-33) 주님의 제자는 세상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대한 미련이 우리 발목을 잡는다.

주님의 제자는 또한 과거에 연연해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한다. 뒤돌아보면 소금기둥이 된다. 사도 바울은 이런 고백을 한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과거의 영광, 자랑, 추억, 관계, 상처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가는 우리는 소금기둥처럼 발목 잡히고 만다. 과거는 잊고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에서 베푸시는 새로운 미래의 삶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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