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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본토 친척 아비집

본토 친척 아비집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셨던 명령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고대 사회에서 땅은 삶의 터전이었다. 친척은 자기를 보호해주는 세력을 의미하고, 아비 집은 곧 자기 인생을 상징한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의 확고한 의지처들을 떠나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뜻이다. 가진 것이 많으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다. 몇 년 전에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윈 형제는 중국에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며 모진 핍박을 받았지만, 그이 사역에는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다. 74일간 감옥에서 금식을 했지만 살아났으며, 감옥 문이 열리고 공항 관리의 눈을 어둡게 해서 외국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이 분이 유럽에서 순회를 할 때 유럽인들이 서구에서는 사도행전과 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데 당신네 나라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자주 일어납니까하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 때 윈 형제는 우리는 가진 게 없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당신들은 가진 게 많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우리가 의지하는 본토 친척 아비집이 많으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다.

둘째,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가끔 벼랑 끝으로 몰아가실 때가 있다. 벼랑 끝에서 죽을 것 같은데 그곳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우리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음을 깨닫는다.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쉽고 편안하다. 그러나 편안하면 인생에 변화나 기적은 없다. 만약 아브라함이 그곳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아브라함은 아마 편안한 여생을 마쳤을 것이다. 대신 아브라함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4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에 살았던 한 늙은이로 인생을 마쳤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안전한 곳을 떠났기에 그는 믿음의 조상이요 열국의 아비가 되었다.

셋째, 과거와 단절하라는 뜻이다. 과거가 우리 발목을 잡는다. 아브라함의 집은 우상을 섬기던 집안이었다. 우상을 섬기는 집안 분위기에서는 하나님을 섬기기 어렵다. 아비 집이라는 것은 또한 우리 안에 있는 좋지 않는 습관들을 의미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과 집 전통이 우리를 형성한다. 주님은 우리의 과거와 단절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망과 죄가 지배하던 옛사람에서 벗어나 생명과 의로 충만한 새로운 삶의 양식을 살라 말씀하신다. 그래야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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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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