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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역사 청산

역사 청산



잘못된 과거를 깨끗이 청산해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불철저한 역사청산은 과거의 악습을 되풀이하게 만든다. 우리 사회의 친일파 청산의 불철저함이나 반민주적 잔재인 적폐청산의 미진함은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향한 민족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유대 역사도 이런 과정을 겪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바벨론 해방은 감격적이었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예루살렘의 주변의 이스라엘 땅에는 이미 자리를 잡은 토착민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후 사마리아 종교로 발전할 정도로 혼합주의 성향이 강했다. 기원전 538년에 돌아왔지만 예루살렘 성전은 516년경에 완공되었을 정도로 이들의 저항은 완강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세력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는데 ‘브네이 하 골라’이다. ‘사로잡힌 자들의 자손들’이라는 뜻이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스6;21) 통칭 ‘골라’라 불리는 이들은 이미 바벨론 포로 된 땅에서부터 율법으로 자신을 무장해 왔다. 이들은 하나님이 포로 된 땅에서 자신들을 정결하게 보존했다고 믿었다.

에스라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스7:10) 에스라, 느헤미야는 골라 무리의 대표자들로 그들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가장 결정적인 행동은 이방인들과 결혼한 세력들을 축출한 것이었다. 이 내용이 에스라 느헤미야 서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기원전 457년, 445년에 벌어졌다. 포로에서 해방된 지 근 100여 년 가까운 투쟁이었다. 이 시기에 철저한 말씀 중심의 유대교가 태동되었고, 이스라엘 땅에서 우상숭배라는 말은 완전히 사라졌다. 과거의 적폐청산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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