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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돕는 배필

돕는 배필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잠든 사이에 그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었다. 왜 하나님은 흙으로 여자를 만드시지 않고 아담의 신체 일부를 떼어 만들었을까? 이것이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이는 강력한 연합의 상징이다. 남자가 여자를 그리워하는 것은 자기의 잃어버린 갈빗대를 찾고자 하는 본능이다. 여자가 남자를 사모하는 것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이다.

그래서 인간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기까지는 서로 부족한 존재들이다. 이는 부부가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 부부는 서로 부족한 사람들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다. 남자는 갈빗대가 없다. 여자는 갈빗대만 있다. 이런 상태로는 불완전하다. 결혼은 부족한 사람 둘이 만나서 서로의 부족을 채워주는 것이다. 전설 속에 비익조란 새가 있다. 이 새는 눈도 한쪽만 있고 날개도 한쪽만 있어 날지를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암수가 만나 서로 하나가 되면 서로의 날개가 되어 수만리를 날 수 있다. 부부관계가 그렇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저 사람의 덤벙대는 성격은 나의 신중함으로 채워주고, 저 사람의 지나친 신중함은 나의 용기로 채워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바로 내가 채워주어야 할 부분이다. 서로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부로 만난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의 짝을 만들면서 ‘돕는 배필’이라 불렀다. ‘돕는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에쩨르’이다. 이 ‘에쩨르’라는 단어가 시편 121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용되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하나님은 우리를 돕는 자이시다. 하나님이 인간을 돕듯 서로를 돕는 자로 세운 것이 부부이다. 자기 짝을 만난다는 것은 자기를 돕는 평생의 동역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어려울 때 믿을 수 있고 자기 일처럼 모든 것을 감당해 주는 존재가 부부이다. 그러니 부부는 마땅히 서로를 소중히 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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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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