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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선악과와 인간의 한계

선악과와 인간의 한계




하나님이 창조했던 에덴 동산 중앙에는 선악과가 있었고, 하나님은 이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경고하였다.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써 원죄가 들어왔고 인류의 타락이 시작되었다. 선악과만 없었다면 인간의 타락은 없었을 것이고 인간에게 주어진 수고하고 늙고 병들고 이별하고 죽는 고통은 없었을 것이다.

선악과만 없었다면 인간은 정말 행복했을까? 선악과가 인간에게 주는 의미가 있다. 선악과를 중세 시대에는 사과나무나 무화과나무의 일종일 것이라 생각했다.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만이 소유한 선악에 대한 지식을 인간이 소유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악과가 어떤 나무이고 그 열매의 효능이 무엇이냐는 것이 아니다. 선악과를 주시면서 내린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금령이 더 중요하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존재임을 보여준다. 인간은 하나님 말씀 아래서만 살 수 있는 피조물이다. 선악과를 먹으려는 시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자기가 하나님이 되겠다는 인간의 교만함을 보여준다. 뱀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며 인간을 유혹하였다.

선악과는 인간의 한계를 규정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 아래서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구지 선악과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예컨대 하나님이 어떤 강을 지목하며 “이 강을 건너지 말라. 이 강을 건너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셔도 그 의미는 같다. 인간은 하나님 말씀 아래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으려 한다. 바벨탑을 쌓는 이유도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함 때문이었다.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창11:4) 흩어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이들은 제국을 형성하여 하나님께 대적하려 하였다. 인간들이 신을 우상의 형태로 만드는 이유도 신을 컨트롤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지만 동물만도 못한 존재가 되었고, 서로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불평등 사회를 만들었다. 자신의 한계를 알라는 것 그것이 선악과가 주는 메시지다.


   선악과와 자유의지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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