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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열가지 재앙과 우상과의 싸움

열가지 재앙과 우상과의 싸움




열 가지 재앙이 본격화되기 전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능력을 선보였다. 바로 앞에서 아론이 지팡이를 던지자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 이에 질세라 애굽의 술사들도 지팡이를 던져 뱀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아론의 지팡이로 만든 뱀이 술사들의 뱀을 다 삼켜버렸다. 뱀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탄닌’이다. 탄닌은 뱀만이 아니라 용이나 악어나 바다 괴물로도 번역할 수 있다. 창세기 1장의 다섯째 날 창조된 큰 바다 짐승(sea monster)도 탄닌이다. 뱀은 악과 혼돈의 주범이다.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시74:13, 14) 여기 용이라 번역한 단어 또한 탄닌이다. 헬라어 구약 70인역에서는 지팡이가 변한 뱀을 ‘드라콘’ 곧 용이라 번역하고 있다.

이 뱀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겔29:3) 여기 악어라 번역된 단어가 ‘탄닌’이다. 바로가 곧 뱀이고 혼란의 주범이다. 지팡이로 뱀을 만들고 다른 뱀을 집어삼킨 기적은 하나님이 혼돈의 세력을 그 수중에 두시며 혼란의 세력을 제어하시는 분임을 보여준다. 바로가 아무리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안에 있다.

열 가지 재앙 또한 애굽의 우상들과의 싸움이다. 첫 번째 나일 강이 피로 변한 재앙은 크눔(나일강의 수호신), 하피(나일강의 영), 오시리스 신과 관련되었다.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은 헤케트(개구리 신, 다산의 능력) 신이다. 세 번째 이 재앙은 게브(땅 신) 신이다. 네 번째 파리 재앙은 케바파(갑충신) 신이다. 다섯 번째 악질 재앙은 핫솔(모신, 암소의 형상), 아피스(황소, 다산의 상징) 신이다. 여섯 번째 독종 재앙은 타이폰(육체의 신) 신이다. 일곱 번째 우박 재앙은 누트(하늘의 여신), 셋(곡물의 수호신) 신이다. 여덟 번째 메뚜기 재앙은 이시스(생명의 여신), 셋(곡물의 수호신) 신이다.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은 레, 아텐, 아툼, 호루스 등 태양신들이다.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은 오시리스(바로는 신의 아들) 신과 관련되어 있다. 이런 우상들을 하나하나 굴복시켜 바로에게 참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해방의 의지를 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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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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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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