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생명 교회
  Home  

     
이종철 

결혼의 직분

결혼의 직분




현대 사회의 비극은 결혼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을 제외시킨다는 점이다. 자기들 끼리 좋아서 했다고 생각하니 자기들이 싫으면 쉽게 헤어지고 만다. 결혼은 사랑의 열매일 뿐만 아니라 사명이요 직분이다.

하나님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성취하신다. 가정은 사회가 운영되고 유지되는 가장 기초단위이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축복을 결혼이라는 두 사람의 만남 위에 주셨다. 우리는 가정을 통해서 자녀를 낳고 자녀를 양육한다. 가정을 통해서 남녀는 서로를 돕고 그래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맛본다. 이런 이유들에서 가정을 사명이요 직분이라 말하는 것이다. 처음 남녀가 만날 때는 사사로운 정으로 만났을지 모르지만,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책임지시며 그 가정에 권위를 부여하신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결혼을 세례나 성만찬과 같은 거룩한 성사 중 하나로까지 격상시키고 있다.

나찌 시대의 저항 신학자 본회퍼가 옥중에서 결혼식을 주례한 적이 있다. 그 주례사가 『옥중서신』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당신들의 사랑은 당신들만의 것이며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은 초개인적인 어떤 것이며 하나의 신분, 하나의 직분인 것입니다. 사랑은 당신들로부터 오고 결혼은 위로부터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보다 높고 보다 신성하듯이 결혼의 권리와 그 약속은 사랑의 신성이나 권리나 약속보다도 훨씬 더 높은 것입니다. 당신들의 사랑이 결혼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이 당신들의 사랑을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감정만 앞세우고 하나님을 가볍게 취급하니 우리의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

이종철

   관용의 위대함

이종철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Puresunn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