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생명 교회
  Home  

     
이종철 

제일 행복한 사람은?

제일 행복한 사람은?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 중 하나가 속해 있던 사데 지역은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다. 사데라는 도시는 풍요로웠으며 그 성채는 난공불락이었다. 주변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입구 쪽만 잘 방어 하면 되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엄청난 양의 사금이 산출되었다. 사금이 나는 시내는 황금천이라 불릴 정도였다. 아테네의 솔론이라는 개혁정치가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당시의 왕이었던 크로이소스는 그에게 왕국의 황금과 보물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이렇게 물었다.
“아테네의 현인이여 당신이 만난 사람 중에 누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하오?”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기를 내심 기대했다. 그때 솔론은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사람이 행복하게 생애를 마칠 때까지는 아무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솔론의 이 말을 실증하듯 크로이소스 왕에게 위기가 곧 닥쳤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대군을 이끌고 이곳을 침공했기 때문이다. 크로이소스 왕은 사데 성이 안전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절벽 쪽을 지키고 있던 한 병사가 실수로 투구를 성 밖으로 떨어뜨렸는데 이 병사가 절벽 틈새를 타고 내려와 투구를 주워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이 되었다. 그날 밤 페르시아 군대는 이 절벽을 타고 급습을 하였다. 이곳이 난공불락이라 믿었던 크로이소스 왕은 허술한 경계를 펴고 있었던 것이다. 크로이소스 왕은 붙잡혀 화형을 당했고 마지막 죽어가면서 “솔론이여, 솔론이여”하고 부르짖었다고 한다. 그의 안일함이 화근을 부른 것이다. 결국 그는 불행하게 생을 마침으로써 제일 행복한 사람이 못 되었다.

전쟁에서는 마지막 웃는 자가 승자이다. 우리 인생은 항상 행복한 것이 좋지만 마지막이 행복해야 진정 행복한 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덕을 쌓아야 하고 끝까지 겸손해야 한다. 남에게 베푸는 것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아름다운 열매로 보답을 받을 것이다. 겸손하다는 것은 늘 조심하는 것이다. 섰다고 생각하는 순간 넘어지기 쉽다. 신앙인이 행복한 것은 그 인생의 끝이 무조건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편안히 안식하는 천국이 죽음과 함께 주어지기에 그들은 제일 행복한 자이다.


   네 촛대를 옮기리라

이종철

   루터와 스펄전의 영적 침체

이종철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Puresunn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