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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




선불교는 마음에 대한 문제를 놓고 오랜 씨름을 하였고 이를 통해서 참 자아를 찾으려 하였다. 달마 대사는 인도 사람이었지만 중국으로 건너와 선불교를 열었던 사람이다. 달마 선사의 제자 중 하나인 혜가가 달마에게 물었다. “제 마음 안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스승이시여 제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소서” 그러자 달마가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어디에 네 마음이 있느냐? 여기 꺼내보아라. 그러면 평화롭게 해 주겠노라” 긴 침묵이 흐른 뒤 혜가는 자기 마음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달마는 “이미 네 마음을 평화롭게 하였노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무엇보다 달마 대사는 불안의 근원인 마음에 대해서 집중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혜가는 거짓된 마음과 본성에 해당하는 참마음을 알게 되고 거짓된 마음에 매이지 않음으로써 평화를 얻었다. 마음은 조석으로 변하고 천당과 지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런 마음에 매이면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 우리가 좋아 하는 노래 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새’이다. 이 노래에서는 우리 마음이 온통 가시나무 같다고 노래한다. 쉴 곳도 없고, 새들도 날아왔다가 찔려 돌아간다. 우리 마음은 온통 슬픔과 절망 덩어리 그 자체이다. 진짜 그런가?

마음에 대한 연구는 현대 심리학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마음이 거대한 바다와 같은 것임을 깨달아가고 있다. 모든 상처의 근원이, 모든 인류의 경험의 근원이, 모든 행복의 근원이, 어떠한 파도도 해쳐갈 수 있는 능력의 근원이 모두 마음에 있다.

성경은 마음에 대해서 무어라 말씀하는가? 성경에서는 우리 마음이 온갖 허무와 상처의 빙하들만 떠돌아다니는 곳이 아니라 그 한 중심에 성령님께서 계시다고 말씀한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8-39) 뜨거운 불덩이가, 시원한 생수의 근원이 바로 우리 안에 있다. 우리 마음은 결코 작지 않다, 외롭지 않다, 무능하지 않다. 이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참마음을 붙잡는 자에게 평화가 주어진다. 우리 마음속에는 여러 마음들이 있고, 절망과 상처의 파도가 출렁이지만 하나님의 신인 성령님께서 그 수면 위를 날고 계신다(창1:2). 그 분의 품속에서 어둠은 빛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혼돈은 질서로, 허무는 생명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사랑 안에서 찬성하고 반대하라

이종철

   생명의 힘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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