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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묘비명을 바꾼 사람

묘비명을 바꾼 사람




미국 타임즈 창간자 헨리 루스의 부인 클레어 부츠 루스는 “한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단 한 줄의 문장으로 기억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예컨대 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의 아버지’로, 링컨은 ‘노예 해방의 기수’로, 마틴 루터 킹은 ‘흑인 인권 운동의 선구자’로 기억된다. 루스 부인의 이 글을 자기의 자서전에 인용하며 가장 괴로워했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었다. 그는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었다. 그는 강력한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헌신을 했던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중도에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성공적인 성과들은 묻힌 채 ‘임기도중 사임한 미국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을 곤혹스러워 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단 한 문장의 인상으로 기억하거나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사람은 진실해.’  ‘그 사람은 속이 넓어.’  ‘그 사람은 우유부단해.’  ‘그 사람은 이기적이야.’ 우린 이런 인상 비평을 매일 같이 받고 있으며 그것이 쌓여 우리 인생에 대한 평가가 된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던 알프레드 노벨의 일화이다.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유럽의 거부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노벨은 무심코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사망 기사가 실린 어느 프랑스 신문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사실은 그의 형 루드비히 노벨이 죽은 것을 신문사가 잘못 보도했던 것이다. 이 사망기사 보다 더 노벨을 당혹스럽게 했던 것은 그 헤드라인 기사의 제목이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죽음의 상인' 노벨 사망하다.”

노벨은 사람들이 자기를 '죽음의 상인'이라 부르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발명품 때문에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고 자신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대가로 돈을 번 셈이었다. 이 충격 이후 노벨은 자신의 삶을 바꾸어 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인류의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시상하는 노벨상을 만들었다. 노벨 평화상은 노벨상의 꽃으로 인류의 평화를 위해 산 위인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 되었다. 오늘날 이제 노벨을 떠올릴 때 그 누구도 그를 죽음의 상인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사망 오보 기사가 나간 8년 후인 1896년 노벨은 정말로 죽었다. 그때 사망기사의 제목은 이렇게 바뀌었다.
“세계 평화를 위해 살다간 믿음의 사람 노벨 사망하다.”


   성장의 법칙

이종철

   [고 이중표 목사 추모글] "인간은 구더기야!"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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