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에서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모색을 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현대인들은 결과가 중요하기에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리하면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공의 결과를 얻은 대신 몸이 병들고 속이 썩습니다. 실패하면 열심히 일하고도 절망에 빠집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실패해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순리, 곧 하나님의 뜻에 순응할 때 무리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실패할지라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도 질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취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일이 무엇이고 자신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28) 세상의 많은 부작용은 증언자가 주인공이 되려 할 때 일어납니다. 그릇이 안 되는데 머리의 자리에 오르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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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부터 오시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