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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에서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장대에 달린 놋뱀이 아니라, 놋뱀을 이용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말씀의 초점은 놋뱀이 아니라, 놋뱀이 높이 ‘들린’ 것처럼 예수님도 ‘들려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헬라어 ‘휲소오’의 원 단어를 찾아가면 ‘높이 오르다’와 ‘십자가에 달리다.’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두 가지 의미를 중의적으로 사용합니다. 들림을 받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들림을 받는다는 것은 하늘 아버지께로 가는 영광을 뜻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십자가는 죽음의 비참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오르는 영광의 길이요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17:1)라고 기도합니다.

십자가는 영광입니다. 승리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인간에게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높이 들린 십자가는 마치 하늘에 오르는 영광의 통로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서 전하는 골고다의 십자가에는 비통함이나 비극이 없습니다. 오히려 영광스럽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외침인 “다 이루었다.”(19:30)는 승리의 선언입니다. 십자가는 하늘나라로 가는 첩경이요 대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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