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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
-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에서


성령으로 난다는 것은 철저한 혁명입니다. 인간적 기초 위에 쌓은 것은 100% 부패합니다. 거기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이 싸움은 믿음을 가진 후에도 계속됩니다. 신앙은 육과 영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영의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육의 습성이 우리 몸에 잠복해 있습니다. 성령으로 났다는 것을 육에 대한 절망 선언으로 읽지 않고, 그 실체적 임재에만 초점을 두어 단회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거듭남을 오해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성령으로 났다는 것은 싸움의 시작입니다.

이는 또한 겉보기에 선한 자들을 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칼 바르트(Karl Barth)가 말했듯이 혁명적인 인간들이 더 위험합니다. 헛된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소위 성인이라는 존재가 더 위험합니다. 인간적 가능성을 여전히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혁명을 꿈꾸는 적색 동지가 더 위험합니다. 사회에 무슨 희망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자칭 더 나은 교회를 추구하는 자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분열로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항상 육과 세상성에 대해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경고입니다. 신앙의 길은 단번에 이루는 혁명보다는 영원한 개혁의 길입니다. 철저히 절망하고 영의 음성에 순종할 때 역설적으로 역사의 진보는 거기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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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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