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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참 것과 그림자

참 것과 그림자
-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에서


성전 앞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19) 성전은 그 신성함이 사라지고 인간의 욕망과 인간의 어리석음과 인간의 전통과 인간의 온갖 이데올로기로 얽힌 곳이 되었습니다. 헛된 것들은 무너져야 합니다. 인간적인 것들이 무너져야 참된 것이 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흘 만에 새로운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어떤 성전입니까?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21) 사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 삼 일의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몸소 성전입니다. 어떻게 한 인격체가 성전이 될 수 있는가? 성전의 원래 기능을 생각한다면 이는 불가능한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온전히 계시되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을 모시며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성전입니다.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그 순간은 하나님의 쉐키나(영광)가 임하여 지성소에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건물 성전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인격체 성전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이제 한 개인을 넘어섭니다. 인간들의 공동체가 성전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8)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의 형태로 교회와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합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기껏해야 수십 명 정도 모인 가정교회, 비린내 나고 가죽 냄새나는 바로 그곳이 성전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영으로 그곳에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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