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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비폭력과 생명사랑

비폭력과 생명사랑




간디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을 매우 좋아했다. 그렇지만 교회는 싫어하였다.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비폭력과 원수사랑 정신은 간디에게서 가장 잘 계승되었다.

간디는 비폭력 운동의 대명사가 되었다. 간디의 비폭력 운동은 영국의 압도적인 무력에 맞서 파업과 의무 수행 거부, 평화행진 등의 형태로 저항하였고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인도는 전쟁 없이 독립을 이뤘다. 간디의 이 비폭력 운동은 단지 효과적인 저항 수단으로써 기획된 것이 아니었다. 간디의 비폭력에는 생명 사랑의 정신이 들어 있다. 간디의 이 사상을 ‘아힘사’(불살생)라고 한다. ‘아힘사’는 적극적인 측면으로는 사랑의 법이라 부르고, 소극적인 측면에서는 비폭력이라 부른다. 적극적으로는 인간이 가까운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품는 사랑을 적(敵)까지 포함하여 온 인류에게 확대하는 것이다. 소극적으로는 사리사욕 때문에 고의로 어떤 생물을 죽이거나 고통을 주는 것을 삼가는 행동이다. 비폭력은 생명 사랑에서 출발한다.

슈바이처 또한 이를 생명에 대한 경외 사상으로 발전시켰다. 슈바이처는 인간에 대해서 “나는 살고자 하는 뭇 생명들 가운데 있는 또 하나의 생명”이라고 정의한다. 산다는 것,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는 모든 생명의 자연적 본성이며 경외심을 가져도 좋을만한 가치이다. 슈바이처는 “생명 외경의 윤리는 우주적으로 확대된 사랑의 윤리이다. 그것은 예수의 윤리를 논리적으로 추구하면 당연히 이르게 되는 그런 윤리이다.” “인간의 생명이든 동 식물의 생명이든 상관없이 모든 생명을 생명으로서 신성하게 여기고 곤경에 빠진 생명을 헌신적으로 도와줄 때 인간은 비로소 윤리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어느 종교나 철학이든 생명에 대한 존경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진정한 종교나 철학일 수 없다. 인간이 가진 자비의 원(圓)을 확대하여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그 속에 포함시키기 전에는 인간에게 참된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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