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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탈리온 법

탈리온 법




동태복수법은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이웃 간에 다툼이 나는 경우 고대 사회에서 대부분 목숨을 잃거나 손해를 당하는 자들은 힘없고 가난한 약자들이다. 강자들은 폭력을 행사하고 설사 사람을 죽였다 할지라도 적당히 무마하고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탈리온의 법은 이런 불평등한 폭력을 금한다.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민35:31)

이 동태복수법의 원조는 기원전 18세기 경 고대 바빌론에서 제정된 함무라비 법전이다. 그런데 이 법의 적용이 이스라엘과 약간 달랐다. 함무라비 법전에 있는 조항들이다. “만일 귀족이 다른 귀족의 눈을 실명시켰다면 그들은 그의 눈을 실명시켜야 한다”(196조) “만일 귀족이 다른 귀족의 뼈를 부러뜨렸다면 그들은 그의 뼈를 부러뜨려야 한다”(197조) “만일 그(귀족)가 평민의 눈을 실명시키거나 평민의 뼈를 부러뜨렸다면 그는 은 한 미나(고대의 화폐단위)로 배상해야 한다”(198조) 함무라비 법전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정신은 귀족들 간에만 통용이 되었다. 하층계급에게 가한 위해는 금전 배상으로 처리하였다.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았다.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 것이며 그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줄지니라”(출21:26-27) 종을 상하게 하면 금전 보상이 아니라 그 노예를 해방시켜 자유롭게 내보내야 한다. 비례 보상이 아니라 더한 무게의 벌이 주인에게 주어졌다. 노예의 생명을 부당하게 빼앗으면 그 주인 또한 죽임을 면치 못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남종이나 여종을 몽둥이로 때렸는데, 그 종이 그 자리에서 죽으면, 그는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한다.”(20) 탈리온 법은 인권보호 정신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종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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