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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버섯 이야기

버섯 이야기




출애굽기에는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 때 돌을 다듬지 말라고 말씀한다.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20:25) 신명기서에서도 동일하게 말씀한다.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신27:5-6) 돌을 다듬는다는 것은 돌의 자연성을 훼손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물론 번듯하게 다음은 돌이 아름다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미적 감각을 만족케 하는 행동이다. 하나님은 날 것 그대로의 자연성을 좋아하신다.

오늘 말씀에 비추어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성형수술하는 것을 썩 좋아하실 것 같지 않다. 우리 본연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더 아름답게 하려는 인간의 마음을 막을 수 있으랴마는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잃고 사람들의 평판에 쏠려서 그런 결정을 한다면 좀 문제가 있다.

외과의사이자 시인인 반 에덴이 쓴 동화집 『어린 요한』 중에 나오는 버섯이야기이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산책을 가다 버섯 군락지를 보았다. 그 중 하나의 버섯을 가리키며 “얘야 이건 독버섯이야”하고 말했다. 지목을 받은 버섯이 충격으로 쓰러졌다. 곁에 있던 버섯 친구들이 그의 친절과 우정을 언급하며 너는 결코 독버섯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런데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때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그건 사람들이 하는 말이야!”

독버섯이라 규정하는 것은 버섯을 식용으로 하는 사람들의 논리이다. 버섯의 독은 자신을 방어하는 좋은 수단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다. 각자에게는 자기의 이유가 있다. 이것을 줄여 자유라 한다. 이 자기 이유를 지켜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쏠릴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다음은 돌이 아니라 그대로의 자연석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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