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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누미노제

누미노제




초월적 존재를 만났을 때 느끼는 두려움을 누미노제라 한다. 두산 백과사전에서는 누미노제를 이렇게 정의한다. “사람에게 피조물이라는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신비.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율적인 무서움, 압도적인 권위, 세력 있는 것, 절대타자로서의 신비”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처음 하나님을 뵈었을 때 했던 그의 탄식이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느끼는 인간의 두려움이다. 이사야는 천사들이 제단 숯불로 그 입을 지진 연후에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았다.

베드로 또한 유사한 체험을 하였다. 베드로가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하다 헛수고를 하였다. 그러다 예수님을 만났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그의 배에는 고기가 차고 넘쳤다. 이때 베드로는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5:8)고 말하였다. 절대적 존재 앞에서 느끼는 부족함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소명을 주셨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5:10). 인생의 비전이 생긴 것이다.

절대적 존재와의 만남은 우리의 분열되고 허무했던 정신에 일치감과 생기를 준다. 인생을 향한 감사와 겸손함이 생긴다.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우는 생리적 욕구, 안전, 사랑과 소속감, 존경, 자아실현 등 인간의 욕구를 분석하면서 그 최고의 단계를 ‘절정 경험’이라 불렀다. 절정 경험은 깊은 몰입과 황홀감을 수반하는 개인의 인생에서 최고로 고양된 만족과 환희의 체험이다. 그 결과 “심리적인 병이 제거되고, 자신을 보다 건강한 양식으로 보고, 타인을 보는 견해와 타인과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온다. 세계에 대한 견해가 달라지며, 창의성, 표현력과 자발성이 표출되고, 궁극적으로 인생을 넓고 값진 것으로 보게 된다.” 누미노제와 같은 종교적 체험이 바로 이 절정 경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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