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생명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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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당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당할 때




현대 사회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하는 곳이 어디일까? 하나님의 이름을 담은  욕이나 저주나 탄식인가? 신을 폄훼하는 여러 표현들인가? 이보다 더 많이 오용되는 곳은 설교 강단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욕망과 어리석은 생각을 실어 선포할 우려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루터의 십계명 교리문답 중 제3계명에 해설이다. “그러나 가장 빈번한 오용은 양심과 관련된 영적인 곳에서 일어납니다. 거짓 설교자들이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하나님 말씀인 것처럼 지껄이는 경우가 바로 이것입니다. 보십시오. 이 모든 것들은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하나님의 이름을 장신구 정도로 여기는 것 또는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멋지게 치장하는 것입니다.”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시내산과 같은 곳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는 자신의 생각이나 이념이나 욕망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장해서는 안 된다. 다른 무엇보다 이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한다.

하나님의 이름은 맹세와 서원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9:22)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서 증언했는데 그것이 거짓 증언이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 것과 같다. 그래서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땅으로도 네 머리로도 말라”(마5:34-36)고 말씀하셨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만 하라고 교훈하셨다. 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사실 관계만 명확히 말하지 하나님 이름까지 들먹이며 죄를 더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면 맹세 금지는 현대 사회에도 그대로 준수되어야 하는가? 법정에서는 증인들에게는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라고 오른손을 들고 서약해야 한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해도 되는 것인가?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제3계명을 해설하며 주님은 율법의 표준을 어긴 거짓 맹세만 배척하셨다고 하였다. 맹세가 “주의 영광을 변호하거나 형제의 덕을 세우려는 목적에서는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재판, 결혼, 계약의 현장에서 맹세를 사용하여 진실을 물을 수 있어야 하고 그 경우는 허용이 된다는 뜻이다. 다만 진실된 삶을 살아야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거짓을 변호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이름의 능력

이종철

   하나님의 이름 야훼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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