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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할 지어다(시편150편)

새벽기도(2006.11.1)  /  찬송 21장(다 찬양하여라)  / 시편 150편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할 지어다




1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150편은 시편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시답게 온통 할렐루야로 가득하다. 1절과 6절을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마칠 뿐만 아니라 매 절마다 2개의 ‘찬양하라’는 명령어, 히브리 어로는 ‘할렐루’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단어 수만도 모두 11개이며, 시작과 마무리의 할렐루야까지 합치면 13개이다. 사실 시편에는 찬양시보다 탄식시가 훨씬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어 정경에서 시편을 탄식시라고 부르지 않고 찬양시들(테힐림)이라고 부르는 것은 기도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할 것이다. 기도의 목적은 찬양이다. 비록 고통과 탄식이 사람으로 하여금 기도하게 만드는 동인이지만 성전을 내려올 때는 찬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우리 인생의 목적도 마찬가지다. 태어날 때는 울며 이 세상에 나오지만 그 생의 마지막은 기쁨과 찬양으로 마쳐야 한다.

시편 1편은 전체 시편의 서론이다. 1편은 시편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악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 순종의 한 길로만 달려 나가는 것이다. 시편 146편 ~ 150편은 시편의 결론부이다. 이 다섯 개의 시편이 모두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마친다는 점에서 시편이 의도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인생의 의무와 목적은 하나님 찬양이다. 고난을 주신 이유도, 탄식에 대한 해답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신 까닭도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그에 대한 찬양에 있다. 시편은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을 주목하도록 만든다.

하나님 찬양에는 모든 악기가 동원된다. 나팔, 비파, 수금, 소고, 현악, 퉁소, 큰소리 나는 제금, 높은소리 나는 제금 등 당시 사용되던 모든 악기들이다(3-5).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찬양에도 우리 목소리로부터 시작하여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모든 현대 악기들이 동원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의 고유 악기들인 장구, 북, 꽹과리도 물론이다.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가장 잘 찬미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또한 찬양은 악기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할 수 있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4) 한국 교회의 찬양은 지나치게 정적이다. 마음이 흥분되고 성령이 강하게 임하시면 덩실덩실 춤을 추거나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우리는 유교적 경건성 때문에 마음은 원이로되 몸은 체면을 차리는 외식이 강하다.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이며 기뻐서 속살이 다 보일 정도로 춤을 추었던 그 어린애다운 순전함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하나님 찬양에 모든 악기가 다 동원 되었듯이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다. 입술과 악기로의 찬양뿐만 아니라 우리의 직업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만남, 작품, 자신의 재주나 정성된 마음 등 그 어떤 수단이든 찬양의 마음으로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 받으신다. 그러나 어떤 화려한 악기가 동원된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이 없고, 사람을 기쁘게 하려거나 자기 재주를 뽐내려 할 때,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거하지 않으신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6). 이 호흡은 하나님께서 우리 코에 불어넣으신 것이다. 호흡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숨쉬는 은혜를 받은 자의 마땅한 태도이다. 들숨과 날숨을 따라 할렐루야 찬양이 들고 나가도록 하라! 우리 세포 세포마다 찬양의 산소를 마시고 주님을 인해 기뻐하며 춤추게 하라! 폐를 통해 들어간 산소가 피를 맑게 하고 온 몸에 원기를 돋우듯 찬양은 우리 영혼을 맑게 하고 우리 심장을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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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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