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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온 천하 만물 우러러(시편148편)

새벽기도(2006.10.30)  /  찬송  33장(온 천하 만물 우러러) / 시편 148편

온 천하 만물 우러러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지어다
3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지어다
4 하늘의 하늘도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할지어다
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폐치 못할 명을 정하셨도다
7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는 광풍이며
9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10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11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
12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14 저가 그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저는 모든 성도 곧 저를 친근히 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거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148편은 아름답고 웅대한 교향악과 같다. 그런데 그 교향악이 불 가운데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시편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아 극렬한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그 불가운데서 불려졌던 찬양이라고 헬라어 구약성경 70인역(LXX)은 전하고 있다. 본 시편이 ‘세 젊은이의 노래’란 이름으로 외경에 수록되어 있다(단3:23이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단3:18)의 자세로 찬양을 불렀다. 그 뜨거운 불 가운데서 구원해 주지 아니 하실지라도 우리는 다만 하나님만 섬긴다는 결연한 자세로 나가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러자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옷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다(단3:27). 찬양이 기적을 만든다.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다 주를 찬양하여라’라는 성 프란시스의 찬양이 찬송가 33장에 수록되어 있다. 프란시스는 ‘태양의 노래’를 작사했다. 이 태양의 노래를 지을 때 프란시스는 죽기 1년 전으로 노쇠하여 시력을 잃고 고통 가운데 있을 때였다. 프란시스는 해를 해 형제라, 달을 달 자매라 부르며 자연 만물과 하나 되어 하나님을 찬양했다. 죽음의 고통마저도 찬양을 막을 수는 없다.

1-6절은 천상 찬양대의 찬양이다. 하늘에 있는 모든 천군 천사와(2), 해와 달과 별과(3), 하늘의 하늘과 하늘 위의 물이(4) 찬양단원이다. 이들이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며(5), 그들이 영원히 있을 자리를 정해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기 때문이다(6).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은 자기 위치가 있고 자기가 달려가야 할 길과 법칙이 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온 우주가 지금껏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질서를 유지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들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처소를 지키지 않고 떠난 천사들을 타락한 천사요(사14:12) 루시퍼라, 곧 마귀라고 부른다. 우리 인간에게도 자기 자리가 있다. 자기 자리에 충실한 것을 순종이라 하고 정한 명령을 좇아 사는 것을 정의라 한다.

7-13절은 지상 찬양대의 찬양이다. 바다와 그 안에 사는 용들과(7),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광풍과(8), 산들과 작은 산과 과목과 백향목과(9), 짐승과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와(10), 세상의 왕들과 백성과 방백과 사사와(11),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이 그 찬양단원들이다. 창세기 1장의 창조과정에 등장하는 모든 만물들이 이 찬양에 참여하고 있다. 주께서 창조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데 대한 보답의 찬양이라 할 것이다. 이 찬양에는 바다에서 광풍을 일으키고 재난을 일으키는 용들(과물들)도 마땅히 참여하여야 한다. 성경에서는 선과 악의 이분법을 용납하지 않는다. 선과 악, 빛과 어두움, 모든 천사와 마귀들도 모두 주님의 권위 아래 존재한다. 그러므로 저 칠흑 같은 어둠과 무저갱마저도 당연히 주님을 찬양하여야 한다. 프란시스는 죽음마저도 “내 자매 죽음이여”라고 태양의 노래에서 부르고 있다. 아이들은 순전함으로 찬양하고, 노인들은 그 지혜로 창조주를 찬양해야 하며, 젊은 남자와 처녀들은 그 가슴속에 있는 열정으로 주님을 찬양하여야 한다.

찬양의 하이라이트는 14절의 이스라엘 찬양이다. 이스라엘은 이 천상과 지상 찬양대의 솔리스트로 등장한다. 온 우주 만물과 세상 많은 나라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장 사랑하신다. 그 백성의 뿔을 높이시므로 으뜸으로 세우셨다. 하나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는 천사들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다. 그 사랑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부어졌다. 그러므로 더욱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할 자들은 바로 믿는 신앙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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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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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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